조혜련, 상처 고백 "母 남아 선호 심해.. 남동생만 챙겨"('김창옥쇼')

이지민 2023. 10. 15.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창옥쇼' 조혜련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어머니에 대한 상처도 고백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낳기 위해 계속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지만 자신도 딸로 태어났으며 8남매 중 7명이 딸, 막내 한 명이 아들이었고, 조혜련은 "7대 1인데 7이 1을 못 이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남아선호사상의 피해자였던 어머니는 조혜련에게는 또 다른 가해자였다고 상처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지민 기자] '김창옥쇼' 조혜련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15일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부모, 자식 특집이 전파를 탔다.

조혜련은 부모, 자식 관계에 대해 “저는 사실 둘 다 어려운데 그래도 부모님과의 관계가 더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 몸이 약하셨기 때문에 엄마가 생계까지 책임을 지셨다”라면서 “아버지는 오히려 말버릇처럼 ‘미안하다’였다. 제일 듣기 싫은 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조차 “미안하다”였다고 속상하고 가슴이 미어졌던 기억을 고백하며 오열했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어머니에 대한 상처도 고백했다. “우리 언니 이름이 조남둘이다. 호랑이 꿈을 꾸고 머리부터 나오는데 완전히 아들이었다더라. 쭉 뺐는데 안 달린 거다”라며 남아 선호사상이 심했던 가정사를 밝혔다.

어머니는 아들을 낳기 위해 계속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지만 자신도 딸로 태어났으며 8남매 중 7명이 딸, 막내 한 명이 아들이었고, 조혜련은 “7대 1인데 7이 1을 못 이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조모는 모친이 딸을 낳으면 확인한 뒤 바로 나와서 밭 일을 시켰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남아선호사상의 피해자였던 어머니는 조혜련에게는 또 다른 가해자였다고 상처를 밝혔다.

조혜련은 “제가 연예인이 돼서 용돈을 드리면 그 돈이 다 아들한테 가는 거다. 엄마랑 프로그램에서 라오스로 여행을 갔다. 라오스에 연꽃이 쫙 있는데 배를 타고 들어갔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여기를 아들하고 왔으면 좋았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의 서운함을 전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김창옥은 “어머니한테는 막내아들이란 존재는 그냥 아들이 아니다. 엄청난 핍박, 내 존재 자체를 인정도 받지 못하던. 엄마 인생의 유일한 출구다. 내 구원자고 내 축제고. 단순하게 아들 선호 사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엄청난 백그라운드가 있다”라고 어머니의 마음을 분석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김창옥쇼 리부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