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유방암 환우에 힘 보탤 것”

이현미 2023. 10. 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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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15일 "유방암은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용산공원에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해 "우리 모두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정기 검진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유방암 발생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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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추대 후
용산공원 ‘핑크 페스티벌’ 참석
정기검진·치료 인식 개선 당부

김건희 여사는 15일 “유방암은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용산공원에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해 “우리 모두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정기 검진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유방암 발생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암학회 주최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핑크 페스티벌은 여성의 유방 건강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중 하나다. 대통령실 제공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여사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유방암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음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유방암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방암 자가검진 부스에 방문해 시연에 참여한 뒤 “자가검진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들에게 손쉽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월(wall)에 ‘희망!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 여사는 유방암 환우들과 만나 “유방암과 싸우면서도 다른 환우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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