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기현 “총선 패배하면 정계은퇴로 책임지겠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0.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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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유상범, 강민국, 이철규, 박성민 의원 등과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정계은퇴로 책임지겠다”고 15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마지막 발언에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것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원총회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은 우선 당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정책정당’으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김 대표를 중심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의총에서 “당과 정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윤 원내대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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