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운이 없을 수가..’ 매과이어, 훈련 중 동료 실수→ 수비벽이 얼굴 강타

주대은 2023. 10.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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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의 수난 시대가 끝나지 않는다.

매과이어가 수비벽에 팔을 올리고 서 있었고, 그릴리시는 그 앞에서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릴리시가 점프 동작 후 앞으로 달린 순간, 그릴리시가 매과이어가 팔을 얹고 있던 수비벽의 바닥 부분을 발로 밟았다.

그러자 수비벽이 매과이어 쪽으로 쓰러졌고, 그의 얼굴과 강하게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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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해리 매과이어의 수난 시대가 끝나지 않는다. 이번엔 수비벽과 얼굴이 충돌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잭 그릴리쉬가 실수로 해리 매과이어를 공격했다. 이 장면은 매과이어의 시즌을 요약한다”라고 전했다.

SNS를 통해 퍼진 영상에는 훈련하고 있는 매과이어와 그릴리시의 모습이 있었다. 매과이어가 수비벽에 팔을 올리고 서 있었고, 그릴리시는 그 앞에서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릴리시가 점프 동작 후 앞으로 달린 순간, 그릴리시가 매과이어가 팔을 얹고 있던 수비벽의 바닥 부분을 발로 밟았다. 그러자 수비벽이 매과이어 쪽으로 쓰러졌고, 그의 얼굴과 강하게 충돌했다. 운이 없어도 너무 없는 장면이었다.

매체는 영상이 매과이어의 시즌과 닮았다고 전했다. 최근 매과이어의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는다. 맨유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맨유 수비진의 새로운 리더로 기대를 모았다.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맨유가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33억 원)를 지출하며 매과이어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맨유 이적 이후부터 실수가 잦아졌다. 매과이어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맨유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지만 실력은 점점 더 줄었다. 지난 시즌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완전히 밀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주장직을 내줬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정리할 생각이었다. 웨스트햄이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보였다. 웨스트햄이 맨유에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협상이 틀어졌다.

맨유에서 부진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신뢰했다. 그러나 지난 13일에 열린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에서 자책골까지 넣었다.

당시 매과이어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이어 후반 21분 매과이어가 상대 패스를 걷어내려고 한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다행히 잉글랜드는 3-1로 승리했다.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가 한순간에 추락했다. 이제 운도 따르지 않으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매과이어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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