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전쟁모드…통합우승하고 멋지게 울겠다” 눈물 많은 LG 캡틴, 29년 만에 KS 우승 팬들과 약속하다 [오!쎈 잠실]

이후광 2023. 10.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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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은 LG 캡틴 오지환(33)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전달식에서 통합우승을 해낸 뒤 멋지게 울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LG는 시즌 86승 2무 56패(승률 .606)로 2023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LG는 아울러 경기 개시 7분 전인 오후 1시 53분 부로 2만3750석이 모두 팔리며 2023시즌 홈경기 최종 관중수 120만2637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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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LG 오지환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15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LG 차명석 단장, 김인석 대표이사, KBO 허구연 총재, LG 염경엽 감독, 오지환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5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눈물 많은 LG 캡틴 오지환(33)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전달식에서 통합우승을 해낸 뒤 멋지게 울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5-2로 승리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LG는 시즌 86승 2무 56패(승률 .606)로 2023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올해 라이벌 두산전도 11승 5패 압도적 우위로 마쳤다.

LG는 아울러 경기 개시 7분 전인 오후 1시 53분 부로 2만3750석이 모두 팔리며 2023시즌 홈경기 최종 관중수 120만2637명을 달성했다. 시즌 홈경기 관중 120만 명 이상 기록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며, KBO 10개 구단 체제 최초다. 홈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은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의 든든한 원동력이었다.

LG는 경기 종료 후 우승 트로피 전달식을 개최하며 KBO 허구연 총재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주장 오지환, 야수조장 김현수, 투수조장 임찬규 등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해낸 기쁨을 만끽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이보다 완벽한 정규시즌 피날레는 없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5-2로 승리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LG는 시즌 86승 2무 56패(승률 .606)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라이벌 두산전도 11승 5패 압도적 우위로 마쳤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공동 3위에서 5위(74승 2무 66패)로 떨어지며 3위 도전이 험난해졌다. LG 오지환, 염경엽 감독, 정우영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5 /jpnews@osen.co.kr

트로피 전달식에 이어 한국시리즈 출정식이 진행됐다. LG는 경기 종료 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엠블럼과 슬로건 'BE THE ONE'을 공개했다. LG 구단은 "가을야구 상징인 유광점퍼를 기본 컨셉으로 해 엠블럼 하단 곡선과 폰트의 기울기를 통해 역동적인 팀 컬러와 통합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슬로건 'BE THE ONE'은 원팀의 팀워크, 하나의 목표, 팬들과 하나돼 한국시리즈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자는 의미로 슬로건을 확정하고 공개했다"라고 덧붙였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이보다 완벽한 정규시즌 피날레는 없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5-2로 승리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LG는 시즌 86승 2무 56패(승률 .606)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라이벌 두산전도 11승 5패 압도적 우위로 마쳤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공동 3위에서 5위(74승 2무 66패)로 떨어지며 3위 도전이 험난해졌다. LG 염경엽 감독, 임찬규, 김현수, 오지환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2023.10.15 /jpnews@osen.co.kr

선수단은 한국시리즈 출정식 영상을 상영한 뒤 감사 현수막을 펼쳐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LG 흑역사를 청산한 염경엽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한 시즌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다.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 때문에 우리 선수단이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정규시즌 1위를 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올 시즌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하나는 정규시즌 우승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남은 기간 열심히, 철저히 준비 잘해서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여러분들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LG 염경엽 감독, 임찬규, 김현수, 오지환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15 /jpnews@osen.co.kr

이어 주장 오지환의 출사표도 들을 수 있었다. 오지환은 “지금부터 전쟁모드로 들어가겠다. 4승을 하고 통합우승을 한 뒤 멋지게 한 번 울겠다”라고 말하며 홈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LG는 사흘 휴식 후 2군 베이스캠프인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대망의 1차전은 내달 7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다. 

/backlight@osen.co.kr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엠블럼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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