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방문…“물샐틈없는 안보 협력”

양민철 2023. 10. 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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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최근 입항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방문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오늘(15일) 오후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해, 미국의 확장억제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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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최근 입항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방문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오늘(15일) 오후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해, 미국의 확장억제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팻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과 대릴 칼돈 함장의 안내를 받아 로널드 레이건함의 격납고, 비행갑판, 관제탑 등 내·외부를 둘러보고 항공모함 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박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고도화,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로널드 레이건함 방문은 한반도 안보 등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간 물샐틈없는 안보 협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은 한미동맹의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로널드 레이건함의 모토인 ‘힘을 통한 평화’와 같이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뒷받침될 수 있다”면서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은 “미 해군 및 항모강습단은 한국군과 오랫동안 협력해 왔으며 이번 기항이 양국 해군 및 국민 간 관계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연합훈련 등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레이건함을 비롯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은 지난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내일까지 기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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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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