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추가 협의 위해 내일 닷새 만에 이스라엘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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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지 닷새 만에 이스라엘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공세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추가 협의를 위해 블링컨 장관이 월요일(16일)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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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지 닷새 만에 이스라엘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공세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추가 협의를 위해 블링컨 장관이 월요일(16일)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2일부터 이스라엘,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에는 사우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뒤 이집트로 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중동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고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것이 이번 순방의 목적이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 첫 방문에서 하마스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텔아비브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스라엘에 전하는 메시지는 이것이다. 당신은 스스로 방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지만, 미국이 존재하는 한 결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당신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도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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