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효심이네’ 고주원, 유이에 “운동 말고 다른 거 하자”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0. 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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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이 유이에게 운동이 아닌 다른 것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강태민은 "아버지와 나, 여기 계신 여러 이사님들. 지금까지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네가 학위나 따고 있을 때, 난 감옥에도 다녀왔다. 생색 내려고 하는 말 아니다. 네가 그런 근거 없는 헛소문에 휘말리는 게 실망스럽다. 그리고 좀 괘씸하다"고 말하며 강태호의 입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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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고주원이 유이에게 운동이 아닌 다른 것을 하자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태민(고주원)은 강이사 유족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강이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최명희(정영숙)는 심란한 얼굴로 서성이다 이효심(유이)을 발견하고 말을 걸었다.

이효심은 최명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심은 아버지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집을 나가서 그 이후로 행방을 모른다는 것은 물론 어머니와 가족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어릴 땐 아버지가 곧 돌아오실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버지는 안 돌아오시겠구나 깨닫게 되더라. 이제 아버지 안 계신게 익숙해져서 괜찮다”고 말했다.

강태호(하준)는 강태민에게 “강이사가 정말 비리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느냐”며 의문을 표했다. 강이사는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둬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권고사직을 당한 바 있다. 또 이후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강태민은 “상황에 따라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변하기 마련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강태호는 강태민의 말을 납득하기 어려워 반론을 제기하려 했다.

이에 강태민은 “아버지와 나, 여기 계신 여러 이사님들. 지금까지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네가 학위나 따고 있을 때, 난 감옥에도 다녀왔다. 생색 내려고 하는 말 아니다. 네가 그런 근거 없는 헛소문에 휘말리는 게 실망스럽다. 그리고 좀 괘씸하다”고 말하며 강태호의 입을 닫았다.

강태민은 강이사 죽음에 의혹을 드러내는 TV라이브의 뉴스를 확인하고 최수경(임주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수경은 강태민을 쥐락펴락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내지 않는 그에게 “여느 연인처럼 저녁 땐 소소하게 안부를 묻자”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강태민은 앞서 강태호가 자신에게 대들었던 것에 마음을 품고 있었다. 이에 투자를 받고 계약을 따내야 하는 자리에서 강태호를 쫓아내고 자신만 들어갔다.

방끝순(전원주)은 이선순(윤미라)을 찾아가 옥탑방에 머물고 있는 최명희의 월세를 대신 내라고 했다. 하지만 이선순은 최명희 대신 월세를 낼 수 없다고 했고, 이에 방끝순은 최명희를 찾아가 옥탑방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최명희는 나가지 않고 눌러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이선순이 방끝순과 함께 옥탑방으로 올라갔는데, 최명희는 옥탑방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을 치우고 있었다. 이선순은 “대체 왜 그러시냐. 우리 아들이 그렇게 잘못을 빌고 딸이 지극정성을 다했으면 이제 그만 가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최명희는 두 사람과 상관이 없다며 이제부터는 방끝순과 자신의 일이라고 했다. 최명희는 “여기뿐 아니라 옥상에 있는 거, 내려가는 난간에 있는 거 모조리 다 치워라. 그럼 보증금 1000에 100 드리겠다”며 옥탑방을 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태민은 이효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효심은 출근을 못했다며 몸이 안 좋아서 며칠 휴가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저녁을 사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태민은 “앞으로 그럼 저녁 자주 먹자. 서로 감사할 일 많이 만들자”고 했고, 이효심은 “그러지 말고 피트니스에 뵙겠다. 시간 날 때마다 봐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태민은 “저는 이제 선생님이랑 운동 안 한다. 운동은 태호랑 하시라. 이제 우리는 다른 거 하자”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이선순은 술에 잔뜩 취해 집으로 들어왔다. 이선순은 며느리 때문에 술을 마신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이날은 집을 나갔던 이효심 아버지의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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