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4주 만에 하락 전환…경유 16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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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7.7원 내린 178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윳값은 7월부터 꾸준히 오르다 10월 초 정점을 찍은 이후 내려가고 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67.2원으로 9.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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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7.7원 내린 178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윳값은 7월부터 꾸준히 오르다 10월 초 정점을 찍은 이후 내려가고 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67.2원으로 9.6원 내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42.5원으로 18.7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는 1693.3원으로 3.8원 하락했다. 지난주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돌파한 지 1주 만에 다시 1600원대로 내려갔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하마스 공격 개입 의혹 부인,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미국 인플레이션 지속 등에 대체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내린 배럴당 87.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6.1달러로 3.8달러 내렸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6달러로 0.8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등락의 영향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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