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성공적 데뷔전’ 독일, 미국에 3-1 역전승···퓔크루크 결승골
박찬기 기자 2023. 10. 15. 20:51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36)이 데뷔전에서 미국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독일은 15일 오전 4시 7분(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이스트 하트퍼드의 렌트슐러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전반 27분 미국에 먼저 실점했다. 미국의 주장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5·AC 밀란)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내준 독일은 전반 39분 주장 일카이 귄도안(33·바르셀로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전을 노리며 공세를 퍼부은 독일은 13분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퓔크루크(3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이어서 3분 뒤인 16분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한 재능 자말 무시알라(20)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두 골 차의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르는 첫 경기였다. 독일은 지난 9월 홈에서 일본에 1-4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지 플릭(58)을 경질했다. 이어 후임으로 위르겐 클롭(56)·마티아스 잠머(56) 등이 언급됐으나 결국 젊고 유능한 나겔스만을 선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나는 내년 7월까지 독일을 이끌 예정이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나겔스만 감독의 독일은 18일 오전 9시 멕시코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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