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모습 드러낸 '경복궁의 첫 얼굴' 광화문 현판과 월대

안태훈 기자 2023. 10.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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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에서 광화문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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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바탕에 금빛으로 된 한자 '光化門'(광화문·한자 표기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함)이 밝게 빛났습니다.

15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월대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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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대(중요한 건물 앞에 넓게 설치한 대)는 광화문과 광장 사이에서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광화문 앞 월대와 새 현판이 오늘(15일) 저녁 공개됐습니다.

2006년 시작된 '광화문 제 모습 찾기'가 완성된 겁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기념사에서 "오랜 시간 우리가 봐 왔던 광화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만, 이 모습이 광화문의 온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월대는 '왕의 길'이기도 하지만 백성과의 소통 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이 소통으로 확 뚫리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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