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 중심 쇄신안 마련…국민 목소리 가감없이 정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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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대응 방안으로 김기현 대표 중심의 당 쇄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를 중심으로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를 제외한 임명직 당직자 전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날(14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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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를 중심으로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당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정책정당’으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당과 정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말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주류를 중심으로 김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김 대표를 중심으로 당 쇄신과 당정 관계 변화를 모색하는 것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의원들이 컨센서스(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초 이날 의원총회에서 임명직 후임 인선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발표는 없었다. 당직자 명단은 오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대표는 기존 임명직 당직에 영남권 인사가 많았다는 지적과 함께 당내에 퍼진 ‘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의총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인선은 통합형, 그리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 혁신과 관련해 어떤 의견이 나왔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지난 11일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17.15%포인트(p)의 큰 격차로 패배한 이후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를 제외한 임명직 당직자 전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날(1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강대식 최고위원, 강민국·유상범 수석대변인 등이 해당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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