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화 거장 메흐르지 부부 흉기 피살”…현지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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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다리우스 메흐르지(84)가 현지 시간 14일 이란 북부 알보르즈주의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이란 영화계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란 국내와 외국 영화제에서 모두 49차례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하문(1990), 레일라(1997), 산투리(2007), 오렌지 수트(2012)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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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다리우스 메흐르지(84)가 현지 시간 14일 이란 북부 알보르즈주의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알보르즈 경찰청장은 “초동 수사 결과 메흐르지 부부는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용의자나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메흐르지는 1939년 테헤란에서 출생했으며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969년 ‘소’(The Cow)를 제작해 국제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이란 영화계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의 작품 소는 197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받았습니다.
1980년대 들어 프랑스 파리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1990년 이후 이란으로 귀국해 작품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국내와 외국 영화제에서 모두 49차례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하문(1990), 레일라(1997), 산투리(2007), 오렌지 수트(2012) 등이 있습니다.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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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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