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위' NC‥'3위 전쟁, 마지막까지 몰라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은 가려졌지만, 3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뜨겁습니다.
오늘은 NC가 삼성을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서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3위 확정을 위해 총력전을 선언한 NC.
2회초 삼성 피렐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회말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의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3대2로 앞선 6회 박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NC는 8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머쥔 NC는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김형준/NC] "순위 싸움이 중요한데 이렇게 중요한 경기, 홈 최종전에서 이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3위 경쟁을 벌였던 두산은 정규리그 1위팀 LG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2회 박준영의 내야 안타 때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에 무너졌습니다.
4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LG 문성주의 깊숙한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의 글러브에 맞고 나오면서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계속된 기회에서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두산은 5대2로 경기를 내주고 전날 공동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NC와 SSG, 두산이 각각 반 경기 차로 순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3위 NC는 가을야구가 불발된 KIA와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4위 SSG와 5위 두산은 마지막 2연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3위 싸움은 모레 17일 최종전에서 가려질 걸로 보입니다.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을 꺾은 LG는 만원 관중 앞에서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오지환/LG] "LG 팬들께 가장 감사한 것 같아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렸고. 남은 경기 4경기 준비 잘 해서 많이 웃을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오는 19일 시작하는 가운데 올 시즌 프로야구는 5년 만에 8백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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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고무근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358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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