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이거 토트넘 저격인가…나폴리 부임설에 콘테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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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발언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의 말 중 "언젠가는 최근 우승을 차지했던 팀을 이끌어보고 싶다"라고 말한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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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발언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나폴리 사령탑과 연결됐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팀에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안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결별한 뒤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지만,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여러 후보들을 물색하던 와중 지난 3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뒤 무직 상태에 있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나폴리와 연결된 이후 콘테 감독은 일단 가족과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탈리아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전권을 요청했다고 보도하며 콘테 감독의 나폴리 부임설에 기름을 부었다.
이런 와중에 콘테 감독의 발언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최근 우승을 차지했던 팀을 이끌어보고 싶다. 첼시는 7위에 있었고, 유벤투스도 7위에 있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난 지금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지금 나는 계속 공부하면서 스포츠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나온 이후 나는 가족에게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에는 다시 복귀할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의 말 중 “언젠가는 최근 우승을 차지했던 팀을 이끌어보고 싶다”라고 말한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자신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을 저격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토트넘이 리그에서 헤매고 있을 때 팀에 부임했다. 당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팀을 4위 경쟁에서 승리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토트넘에 안겼다. 하지만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은 지금까지 디펜딩 챔피언 자리에 있는 팀을 맡아본 경험이 없다. 콘테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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