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하준에 “소문에 휘둘리는 거 실망스럽고 괘씸”(효심이네)
‘효심이네’ 고주원이 하준에게 충고했다.
강태호(하준 분)은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회장 자리가 오랫동안 공석이었다. 할머니는 회장 자리에 누굴 올릴지 고민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실종되시고 할머니가 돌아오실 때까지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기로 했는데 가장 앞장섰던 분이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고 권고 사직당했다고 들었다”라며 “그분은 회장님과 할머니의 최측근이었다. 강직한 성품이라 따르는 분들도 많았다. 형도 알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강태민(고주원 분)은 “네가 회사에 나온 지 얼마나 됐지? 일주일 만에 회사가 돌아가는 걸 파악하기 충분할까? 누구한테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네가 들은 말도 결국 한쪽 편의 의견일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고인을 존경했다.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한 분은 그 분뿐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변한다. 상황에 따라 훌륭한 사람도 변하기 마련이다. 아버지와 나, 여기 계신 이사님들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네가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학위를 따고 있을 때 난 감옥도 다녀왔어. 네가 근거 없는 헛소문에 휘말리는 게 실망스럽다. 그리고 괘씸하다”고 말했다.
또 “네가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니까 할머니랑 가장 가까운 분 죽음의 감정적인 것도 이해해. 하지만 회사 일을 하겠다고 나섰으면 공사 구분은 정확히 해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강태호는 “공사 구분을 똑바로 하겠다. 본부장님도 꼭 그렇게 해줄 것이라 믿겠다”고 반응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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