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들이 손흥민만큼 빠르다'→토트넘, EPL 선두 질주 비결

김종국 기자 2023. 10.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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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토트넘 수비진의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8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수비진이 지난시즌과 비교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수비진을 집중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 측면 수비수 우도지, 센터백 판 더 벤은 모두 토트넘의 새로운 수비 멤버이며 각각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골키퍼도 토트넘의 비카리오보다 높은 선방 비율을 자랑할 수 없다. 우도지는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어떤 수비수보다 더 많은 태클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벤과 로메로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고 기뻐할 것이다. 판 더 벤은 토트넘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고 덧붙였다.

특히 '토트넘 수비진 성공의 핵심은 스피드다. 판 더 벤과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두명이다. 뛰어난 복귀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하프라인 높은 곳에서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 토트넘은 후방을 커버할 두명의 빠른 수비수가 있다는 확신과 함께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인버티드 윙백인 우도지도 뛰어난 속도를 갖춘 선수다. 토트넘의 리빌딩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우도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스프린트 최고 속도 시속 34.68km/h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시속 34.62km/h였고 로메로는 34.61km/h였다. 손흥민의 최고속도는 시속 34.15km/h였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모두 손흥민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골키퍼 비카리오는 선방률 77.8%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골키퍼 중 가장 높았다. 비카리오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알리송이 선방률 76.3%로 뒤를 이었다. 또한 토트넘의 우도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차례 태클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 로메로, 우도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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