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이 와르르 쏟아져"···다음주 '최저기온 1도' 더 추워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내륙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면서 당분간 쌀쌀한 가을 아침을 맞이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가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중국 내륙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과 주말인 21~22일에 기온이 더 떨어지며 일부 중부 내륙과 산지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륙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면서 당분간 쌀쌀한 가을 아침을 맞이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월요일은 16일에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6~16도로 주말보다 2~6도 가량 낮은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어 17일에는 3~13도, 18일부터는 1~16도로 더욱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는 중부서해안과 강원 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16일엔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17일엔 전국 대부분 내륙에 서리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심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 중반까지 아침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이유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이 지목됐다. 우리나라가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중국 내륙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지난 14일 충청권에서 쏟아진 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과 15일 새벽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낀 짙은 안개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5㎞ 상공의 대기 상층으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유입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이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경기도 평택과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음성 일대에는 지난 14일 오후 2~3시 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이 단시간에 쏟아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처럼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새벽에는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꼈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과 주말인 21~22일에 기온이 더 떨어지며 일부 중부 내륙과 산지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호 걸릴 때마다 '후루룩'…'컵라면' 먹은 버스기사에 '위험' vs '안쓰러워'
- 박수홍 '이제 정말 고아됐다'…'낙태·콘돔 처리' 등 부모 거짓 주장에 '참담하다' 심경 고백
- 전여옥 '이재명·이준석 정치혐오 부르는 2인…둘은 한편'
- '표예림 발인' 후 분노한 카라큘라…'제 모든 것 걸고 지구 끝까지 쫓아가 책임 묻겠다'
- '아이 병원비 급하다' 거짓말로 10억 챙긴 30대女의 최후
-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공유한 고3들…3명 전원 '퇴학'
- “모텔 못 가겠네” 여중생 차에 태우더니…집유 중 성폭행한 20대男
- '내 애가 아니잖아'…혼외자 사실 알고 아이 앞에서 아내 폭행한 30대 최후
- '공부 힘들다'…서울대 대학원생, 교내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 '이거 데자뷔 아냐?'…'롤러 역전극' 주인공, 이번엔 본인이 세리머니하다 역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