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메시→야말 시대 확신한다!"… 바르샤B 코치, "절대 거품이 아니야! 모든 자질 다 갖춰"

최용재 기자 2023. 10.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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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20년 동안 바르셀로나를 시대별로 나누자면, 대표적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호나우지뉴의 시대, 그리고 이어진 리오넬 메시의 시대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의 팀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일궈내며 바르셀로나 시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메시를 이들 다음 세대, 다음 슈퍼스타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16세 천재 공격소 라민 야말이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1군에 올라섰고,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6세의 나이로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이런 야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계약을 연정했다. 바이아웃은 무려 10억 유로(1조 4257억원)다. 야말이 어떤 존재인지 느끼지는 금액이다.

때문에 야말은 호나우지뉴, 메시와 많은 비교를 당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어린 선수의 성장을 위해 이런 비교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메시와 비교돼서 잘 된 선수가 없다고.

하지만 라파엘 마르케스 바르셀로나B 코치의 생각을 달랐다. 엄청난 재능을 가졌으니, 충분히 자랑할 만하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호나우지뉴와 메시와 당당히 비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말에 절대 거품이 끼지 않았다고도 강조했다.

마르케스 코치는 스페인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야말은 메시와 호나우지뉴 범주에 속하는 선수다. 야말은 과대포장이 아니다. 마땅히 어린 나이에도 인정을 받을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야말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나이에 상관없다. 바르셀로나에서 경쟁을 하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야말은 호나우지뉴, 메시 다음 선수가 될 수 있다.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다. 아직 어린 선수다. 분명히 그들의 과정을 따라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라민 야말,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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