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또 메시?...”홀란드가 구석에서 울고 있다”

김환 기자 2023. 10.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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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메시가 이번에도 발롱도르 위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미 매체 '볼라'는 "메시가 2023년 발롱도르 위너가 되는 게 확실시되고 있고, 엘링 홀란드가 구석에서 울고 있다"라며 메시가 또 다른 유력한 수상 후보인 홀란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물론 '볼라'의 보도처럼 메시가 이번에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고 주장할 만한 이유 역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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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번에도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에서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56년 창설된 발롱도르는 70여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다 수상자는 메시(7회)다.


메시가 이번에도 발롱도르 위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미 매체 ‘볼라’는 “메시가 2023년 발롱도르 위너가 되는 게 확실시되고 있고, 엘링 홀란드가 구석에서 울고 있다”라며 메시가 또 다른 유력한 수상 후보인 홀란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볼라’는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35경기를 뛰며 36골을 터트렸고,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1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41경기에 출전해 21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며 두 선수들의 2022-23시즌 기록을 비교했다.


매체는 메시의 지난 시즌 클럽 커리어가 다소 아쉽다는 점도 짚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UCL에서는 16강에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PL, UCL,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의 트레블은 구단 역사상 최초, 그리고 잉글랜드 클럽이 트레블을 달성한 것은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34년 만이었다.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한 홀란드가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다.


물론 ‘볼라’의 보도처럼 메시가 이번에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고 주장할 만한 이유 역시 충분하다. 무엇보다 메시는 지난 시즌 엄청난 평가를 받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월드컵 대회 내내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PSG의 UCL 성적과는 별개로 메시는 월드컵에서의 활약만으로도 충분히 발롱도르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볼라’는 “2023년 발롱도르에서 홀란드 혹은 메시 중 누가 우승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라며 메시와 홀란드의 경쟁 구도를 주목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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