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26점'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격파…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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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9 18-25 25-15 25-18)로 승리했다.
양효진의 블로킹과 김주향, 모마의 공격 득점으로 계속해서 차이를 벌린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9로 쉽게 가져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25-18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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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9 18-25 25-15 25-18)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현대건설은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패를 안고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올 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모마는 26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효진은 14점, 김주향은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17점, 필립스가 11점, 박정아와 박은서가 각각 9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5-5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1-5로 차이를 벌렸다. 양효진의 블로킹과 김주향, 모마의 공격 득점으로 계속해서 차이를 벌린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9로 쉽게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까지는 현대건설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 야스민과 박정아, 박은서의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분위기를 가져온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25-18로 따냈다.
원점에서 맞이한 3세트. 현대건설이 다시 힘을 냈다. 이번에는 3-4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9-4 리드를 잡았다. 모마와 양효진이 번갈아 득점하며 차이를 벌렸고, 김주향도 득점에 가세했다. 3세트 내내 앞서 나간 현대건설은 3세트를 25-15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세트 중반까지 12-12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의 연이은 범실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19-1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현대건설은 4세트를 25-18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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