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외제차만 골랐다…전직 보험사 직원들이 벌인 일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10. 15. 19:57
고급 외제차로 허위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9000여만원을 타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39) 등 총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8개월 동안 광주 남구 등지에서 6차례의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총 93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보험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던 이들은 외제차 교통사고의 경우 지급되는 보험비가 고액이라는 점을 노려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협소한 주차장, 통행이 어려운 골목길 등에 외제차를 주차하면 나머지 일당이 외제차를 고의로 들이받으며 사고를 냈다.
이들은 부당 수령한 보험금에 대해서는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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