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전 방지 총력…중동 방문과 중국에도 역할 요청

2023. 10. 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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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중동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외교와 국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무장관은 중동 방문과 함께 중국에도 확전 방지 역할을 요청했고, 국방장관은 두 번째 항공모함을 지중해에 배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각각 통화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고, 팔레스타인에는 하마스가 주민의 자기 결정권을 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는 등 중동전쟁 확대를 막으려고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무엇보다 민간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인터뷰 : 파이살 빈 파르한 /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 -"주요 피해자는 민간인들입니다. 양측 모두 민간인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민간인을 챙기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도 1시간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확전 방지를 위한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중국도 계속해서 설득과 협상을 추진할 테니 미국이 정치적 해결에 나설 것과 유엔 안보리 역할 지원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중동 지역에 두 번째 항공모함인 아이젠하워 전단을 배치하면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적대 행위나 전쟁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외교 활동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와 함께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해 이란과 헤즈볼라 등의 개입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 언론에서는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파견할 경우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양성훈

#미국, 확전 방지 노력 #블링컨, 중동 방문 #미중 외교장관 통화 #중국에도 역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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