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개입' 경고…"가자지구 공격 안 멈추면 통제불능 될 수도"
【 앵커멘트 】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상대로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을 향해 이란이 전쟁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으면 통제불능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에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전쟁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공격을 강행하면 이란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유엔을 통해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아미르 압돌라히한(이란 외무장관) - "이 지역의 전범들과 이스라엘 지지자들에게 너무 늦기 전에 범죄를 즉시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싶습니다."
이란의 이런 입장은 이스라엘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보복을 선언하고 공습을 이어가던 중 나왔습니다.
하마스 측도 이란에 전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는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전쟁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만약 이란의 개입이 현실화하면 중동의 다른 국가들도 참전해 5차 중동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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