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키즈의 꿈…“대학생 되면 자원봉사로 2030 힘 보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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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열리면 저도 대학생이 돼 있을 테니, 행사에 참여해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활약하는 자원봉사자 언니 오빠처럼 엑스포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13일 만난 '엑스포 키즈' 배정윤(14·부산 사직여중 2학년·사진) 양은 2030엑스포는 반드시 부산에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배 양은 지난 7월 ㈔금융도시부산포럼과 국제신문이 주최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키즈쇼'의 퀴즈대회에서 중학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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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열리면 저도 대학생이 돼 있을 테니, 행사에 참여해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활약하는 자원봉사자 언니 오빠처럼 엑스포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13일 만난 ‘엑스포 키즈’ 배정윤(14·부산 사직여중 2학년·사진) 양은 2030엑스포는 반드시 부산에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다음 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5차 프레젠테이션(PT) 이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배 양은 지난 7월 ㈔금융도시부산포럼과 국제신문이 주최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키즈쇼’의 퀴즈대회에서 중학부 대상을 차지했다. 배 양은 “퀴즈대회의 마지막 문제는 ‘BIG’의 약자였는데, 그동안 엑스포 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이라서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IG는 부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인 ‘Busan is Good’의 약자다.
배 양은 우승자 혜택으로 지난 여름방학 기간 2025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간사이엑스포)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다. 이 여행은 엑스포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사카는 1970년에 이어 또 한 번 엑스포 개최도시가 됐다. 일본은 2025년 박람회를 계기로 30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2조 엔(약 18조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배 양은 “태풍 영향 때문에 만박기념공원과 박람회 개최지인 인공섬 유메시마 공사 현장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사카 시내 곳곳에서 2025일본국제박람회 홍보 현수막과 조형물을 볼 수 있어 엑스포 개최지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에서 2030부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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