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남자친구? 남사친도 없어..날 사랑할까봐"(피식대학)

이유나 2023. 10. 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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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남자친구도 남사친(남자사람친구)도 없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선미는 '워터밤의 여신이자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가장 핫한 가시나'의 소개 멘트와 환호 속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선미는 "어쩐지 찌린내 나더라"라고 말하다가 "사실 아직도 피식대학 나온게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친구가 없다는 선미에게 남사친 이상형을 묻자 "남사친이 없어서 대답이 오래걸린다"며 "날 사랑할까봐 남사친을 만들기 어렵다"고 자신감 있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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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선미가 남자친구도 남사친(남자사람친구)도 없는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피식대학은 '선미에게 끊임없이 묻다'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선미는 '워터밤의 여신이자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가장 핫한 가시나'의 소개 멘트와 환호 속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선미는 데뷔 17년차이자 솔로 10년차 베테랑 가수로 "방송국에 가면 고참이다. 모두 인사하러 온다"고 말했다. 오랜 연예계 활동에도 물의없는 무병장수 연예인으로 꼽히는 이유로는 "운전면허도 없고, 술도 안마시고, 밖에도 자 안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C들은 "어떻게 안 걸리고 몰래 다하냐"며 "민수는 지난주 스캔들만 7개였다. 클럽 키스남, 쓰레기 투척, 노상방뇨 등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미는 "어쩐지 찌린내 나더라"라고 말하다가 "사실 아직도 피식대학 나온게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지금 애를 패고 떨린다고 한다"고 웃었다.

"술 안먹는 남자가 좋다"는 선미는 "제가 만날 친구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JYP 정도가 지인"이라고 말했다.

JYP 박진영에 대해서는 "나한테 맨날 만나는 사람 생기면 소개해달라고 한다. 그 남자가 어떤지 확인해야한다고"라고 설명했다. 남자친구가 없다는 선미에게 남사친 이상형을 묻자 "남사친이 없어서 대답이 오래걸린다"며 "날 사랑할까봐 남사친을 만들기 어렵다"고 자신감 있게 화답했다.

피식대학 멤버들은 "최근에 우리가 원더걸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무도 초청하지 않았는데 미국 진출했다"며 "갔는데 아무도 우리를 못알알보고 겸손함을 배웠다"고 했다.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에 대한 질문에 선미가 눈가를 만지자 "선미 지금 우는거야?"라고 난리가 난 MC들.

과거 선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과거의 나에게 무전을 할수 있다면 질문에 '넌 2008년 말에 먼 곳에 갈거야. 그때 가지마'라고 답하는 모습을 남긴 바 있다.

선미는 "JYP는 큰 꿈이 있었고 우리는 동의했다"며 "미국에 가게되서 '조나스 브라더스' 오프닝 게스트로 시작하고, 버스로 수많은 도시들을 돌아다녔다"고 했다. 그녀는 "질렸다. 내가 은퇴를.."이라고 은퇴를 한 동기라고 언급했다. 선미는 "그 당시에 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에 돌아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애초에 원더걸스로 돌아오려고 했던 게 계획이었다. 솔로 가수로 데뷔를 먼저 하고 '보름달' 발표하고 원더걸스 컴백했다"고 했다.

MC들은 "그 기사를 봤다. 미국에 있을 때 항상 하이힐을 신고 벗을 시간이 없어서 발이 하이힐에 붙어 버렸다고"라고 언급했고, 선미는 "맞다. 이후에 나 대신해 원더걸스 멤버들이 너무 고생했다"고 미안해했다.

마지막에 선미는 "이 자리에서 신곡 홍보 하기 싫다. 맥 끊기는 느낌"이라며 피식대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제작진의 자발적인 홍보를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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