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역 전복·굴 80억 상당 고수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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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고흥지역 어가의 전복과 굴 등 양식생물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57일간 지속된 고수온 때문에 152어가에서 80억 원의 양식 피해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같은 고수온 피해를 입은 굴 양식장을 주말인 14일 찾아가 어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고흥군은 양식장 고수온 피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 수산과학원 등 관련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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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고흥지역 어가의 전복과 굴 등 양식생물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57일간 지속된 고수온 때문에 152어가에서 80억 원의 양식 피해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양식장 피해 현황으로는 전복이 66어가에서 517만 8천 마리로 가장 많다.
이어 굴 70어가 105만 4천줄, 가리비 9어가 211줄이다.
고흥 해역은 7월 말부터 득량만, 여자만의 고수온 주의보 첫 발령을 시작으로 고수온 경보 발령으로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같은 고수온 피해를 입은 굴 양식장을 주말인 14일 찾아가 어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공 군수는 고흥지역 굴 주요 생산지인 포두면 취도마을을 방문해 "어업인들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고수온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액화 산소 공급기와 차광막 등 피해 예방을 지원하기도 했다.
고흥군은 양식장 고수온 피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 수산과학원 등 관련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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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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