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역 전복·굴 80억 상당 고수온 피해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23. 10. 15.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고흥지역 어가의 전복과 굴 등 양식생물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57일간 지속된 고수온 때문에 152어가에서 80억 원의 양식 피해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같은 고수온 피해를 입은 굴 양식장을 주말인 14일 찾아가 어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고흥군은 양식장 고수온 피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 수산과학원 등 관련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찾았다. 고흥군 제공

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고흥지역 어가의 전복과 굴 등 양식생물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57일간 지속된 고수온 때문에 152어가에서 80억 원의 양식 피해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양식장 피해 현황으로는 전복이 66어가에서 517만 8천 마리로 가장 많다.

이어 굴 70어가 105만 4천줄, 가리비 9어가 211줄이다.

고흥 해역은 7월 말부터 득량만, 여자만의 고수온 주의보 첫 발령을 시작으로 고수온 경보 발령으로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양식을 살펴보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같은 고수온 피해를 입은 굴 양식장을 주말인 14일 찾아가 어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공 군수는 고흥지역 굴 주요 생산지인 포두면 취도마을을 방문해 "어업인들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고수온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액화 산소 공급기와 차광막 등 피해 예방을 지원하기도 했다.

고흥군은 양식장 고수온 피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 수산과학원 등 관련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