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이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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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 거주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김유일 교수) 등은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이주민건강센터와 흑석동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광주 거주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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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 거주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김유일 교수) 등은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이주민건강센터와 흑석동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광주 거주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오는 22일·29일, 11월 5일 검사가 진행되며 조사내용은 ▲기본검사(키, 몸무게, 혈압) ▲혈액검사(당뇨, 고지혈증, 간기능 등) ▲소변검사 ▲X-ray ▲설문조사(건강행태, 만성질환 현황, 미충족 의료) 뿐만 아니라 결핵, 홍역, 수두, B형 및 C형 간염 등 감염성 질환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민을 도와 검진을 진행하며, 추후 건강검진 결과지 및 질환별 안내문을 전달하고 이상소견 발견 시 추가 상담이나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순석 단장은 "광주 이주민 비율은 증가세에 있으며 이주민의 체류기간 장기화·정주화되는 반면 의료접근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광주 거주 이주민의 건강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이주민 건강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이주민 건강권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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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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