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대체불가 '시청률의 사나이'…'미우새'→'놀토' 함박웃음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대세 가수 임영웅 효과가 예능계에도 통했다.
임영웅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285회는 시청률 3.9%(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1.8%)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그동안 1~2%대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좀처럼 3%대에 올라서지 못한 '놀라운 토요일'인데, 임영웅의 출연으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놀라운 토요일' 출연 이유로 MC 붐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임영웅은 "붐 결혼식 때 제가 축가를 부르기로 했는데 사정상 못 불렀다. 언젠가는 붐형 프로그램에 나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멋진 의리를 과시했다.
최근 임영웅은 '시청률 치트키'로 통하고 있다.
임영웅이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도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362회는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직전 방송분(13.0%)보다 3%포인트 이상 올랐다.
임영웅은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출연자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신동엽, 서장훈 등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은 "어느 팬의 아드님이 '어머니가 영웅 씨 TV 나오기만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는 메시지를 보내셨다"며 "할머니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하셔서 섭외에 응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임영웅은 서장훈의 부탁으로 병상에 계신 그의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도 띄웠다. "여사님, 얼른 쾌차하셔서 꼭 제 콘서트장에 모시고 싶다. 장훈이 형과 같이 콘서트장에서 뵙도록 하겠다. 건강하세요"라는 임영웅의 말에 서장훈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9일 새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Do or Die)'를 발매하고 컴백했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개최하고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임영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오는 27~29일과 11월 3~5일 총 6회 공연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열고, 이후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12월 8~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 12월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2024년 1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무대를 이어간다.
['시청률 치트키' 임영웅./ 마이데일리, tvN·SBS 방송 화면, 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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