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아내 덕분에 AG 금메달" 최광호, 이번엔 부부 동반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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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광호(30·대구시청)가 2주 만에 다시 뜻깊은 금빛 질주를 달렸다.
아내 이해원이 대표팀에 들지 못해 마음 한편이 걸렸을 최광호는 '부부 동반 금빛 질주'로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최광호는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스프린트 1,000m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에도 "아내가 없었다면 도전을 이어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고마워"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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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광호(30·대구시청)가 2주 만에 다시 뜻깊은 금빛 질주를 달렸다.
최광호는 15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스피드 1,000m 결승전에서 1분24초47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그리고 같은 날 최광호의 아내 이해원(28·여수시청)도 여자일반부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이해원의 경우 안이슬(경남도청)과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같은 공동 1위에 오르며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두 선수는 똑같이 1분31초713을 기록했다.
아내 이해원이 대표팀에 들지 못해 마음 한편이 걸렸을 최광호는 '부부 동반 금빛 질주'로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최광호는 연합뉴스와 통화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바로 준비해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아내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내서 좀 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광호는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스프린트 1,000m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에도 "아내가 없었다면 도전을 이어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고마워"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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