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택 앞에 흉기 둔 40대男 구속영장 신청

김효진 2023. 10. 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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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체포한 A(42)씨에 대해 특수협박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 점을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경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A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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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에 심정 표현하려고" 진술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왼쪽) 한동훈 장관과 한 장관 집 앞에 흉기 등을 두고 있는 A씨. [사진=아이뉴스24 DB]

1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체포한 A(42)씨에 대해 특수협박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 점을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경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A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해 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넘게 나를 괴롭히는 권력자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사는 집에 찾아가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일용직, 물류센터 등에서 근무한 경력은 있으나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장관의 자택 주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보했으며, 특정 정당에 소속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진술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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