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흘 연속 골든 퍼레이드…금메달 63개로 서울 압도

황선학 기자 2023. 10.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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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남고부 89㎏급 김태희 3관왕 ‘번쩍’…근대5종 김선우·사격 이대명 금2
육상·볼링·택견 등서 18개 금 추가…구기 배구 3종별·하키 2개 종별 등 순항
15일 전라남도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고등부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서진(경기체고)이 역영을 펼치고 있다. 경기체고 제공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흘 연속 무더기 금메달 획득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대회 3일째인 15일 오후 6시 현재 18개의 금메달을 보태 금메달 63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64개로 정상 탈환에 나선 ‘맞수’ 서울시(금38 은44 동52)와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까지 경기를 마친 12개 종목 합산 득점서는 7천107점으로 서울시(7천254점)에 뒤졌지만, 이들 종목이 경기도의 열세 종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회 중반부터는 메달과 득점 모두 선두에 나서리라는 전망이다.

경기도는 역도에서 첫 3관왕이 나왔다. 남고부 89㎏급 김태희(수원고)는 인상 151㎏, 용상 173㎏, 합계 324㎏을 들어 올려 지난해 2관왕에 이어 금메달 1개를 더 보태며 3관왕이 됐다.

또 육상 남고부 5천m 손현준(경기체고·15분0초37), 100m 남고부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10초47), 남대부 이재성(한국체대·10초32), 여일반 김다은(가평군청·11초73), 남일반 110m허들 김경태(안산시청·13초74)가 금빛 질주를 펼쳤다.

근대5종 간판 김선우(경기도청)는 여자 일반부 개인전 4연패 달성(1천147점)에 이어 유수민, 윤아름과 짝을 이룬 단체전서도 1위(3천239점)로 금메달을 추가해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사격 남일반 공기권총 이대명(경기도청)도 결선서 우승해 전날 50m 권총 금메달 포함 2관왕이 됐다.

볼링서는 남고부 2인조전 강지후(평촌고)·정우현(수원유스)이 1천833점을 합작해 우승했고, 남대부 2인조 김우준(신안산대)·서민오(경희대)도 1천84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둑 혼성페어 김지은·홍근영, 소프트테니스 남일반 개인전 김진웅(수원시청), 유도 일반부 단체전서도 패권을 안았다.

택견 남고부 67㎏급 박재용(이천클럽), 남일반 63㎏급 김영찬(용인대), 여자 일반부 +57㎏급 박서진(안산시협회)도 정상을 차지했고, 카누 남일반 C2 1천m 황선홍·김이열(국민체육진흥공단·4분06초669), 핀수영 남일반 표면 200m 장형호(경기도청·1분21초49)도 우승했다.

이 밖에 구기 단체 종목서는 여고부 태장고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배구 남녀 고등부 수성고, 한봄고, 남대부 경기대가 모두 4강에 안착했고, 스쿼시 남녀 고등부 단체전 경기선발, 하키 여일반 평택시청이 4강에 안착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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