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 전쟁의 승자는? 하림·청정원 "우리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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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냉동만두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기간 5000억원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고 최근 하락세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정점을 찍었으나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의 소매점 매출 총액은 4703억원으로 최고조였던 2020년(5886억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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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식·모두의 만두 등 도전장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림은 프리미엄 라면을 출시한 더미식 브랜드를 통해 육즙을 강조한 '더미식 만두'를 출시했다. 하림은 라면에 이어 프리미엄을 강조하면서 일반 만두 대비 약 10%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대상 청정원도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의 제품군으로 '모두의 만두'를 출시했다. 모두의 만두는 이름처럼 '만능 만두'를 지향하며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등 조리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청정원은 앞서 출시한 집만두, 바삭만두 등과 함께 총 10종의 만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정점을 찍었으나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의 소매점 매출 총액은 4703억원으로 최고조였던 2020년(5886억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2022년 기준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비비고를 앞세운 CJ제일제당이 47.5%로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해태(15.22%), 풀무원식품(12.7%), 동원F&B(8.06%), 오뚜기(3.96%)가 뒤따르고 있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와 롯데푸드 등도 강력한 마트 체인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만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냉동김밥, 한국식 핫도그인 '콘도그'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도 한동안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K-컬쳐와 연계한 K-푸드의 인기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기관 리서치앤마켓닷컴은 글로벌 냉동 만두 시장이 2021년 기준 63억270만 달러(약 8조233억원)에서 오는 2028년 109억4000만 달러(약 13조9266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2028년까지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이 연평균 8.2%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와 슈완스(CJ제일제당이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의 만두 품목은 2020년까지 26.9%로 북미시장 점유율 2위였으나 2021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시장 점유율이 41.1%까지 높아졌다.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미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59% 늘어난 8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국내 매출(2235억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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