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공격해 1명 사망…"로이터 기자 사망에 대한 보복"(상보)

김예슬 기자 2023. 10. 15.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료진은 레바논과 접한 이스라엘 북부 슈툴라 마을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헤즈볼라는 지난 8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곧바로 이스라엘 북부 골란 일대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레바논 공격 대응해 공격 중"
1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알마 알샤브에서 바라본 레바논 영토.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포연이 솟구치고 있다. 2023.10.13/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헤즈볼라 측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로이터통신 기자가 숨진 것에 대응한 공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료진은 레바논과 접한 이스라엘 북부 슈툴라 마을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 조처로 레바논을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슈툴라 지역에서 발생한 대전차 미사일 사격이 있은 후 IDF가 포격으로 진원지를 타격했다"며 "게다가 레바논 국경에 있는 IDF 군사 기지를 향해 추가 대전차 미사일 사격이 있었다. 이에 대응해 IDF는 현재 레바논 영토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 북부 국경에서 최대 4㎞ 떨어진 지역이 폐쇄된 상태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정밀 유도 미사일로 슈툴라 지역에 있는 시온주의 적군의 군사 진지를 공격했다"며 "이번 공습은 민간인 2명과 언론인을 살해한 이스라엘 침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전날 이스라엘군 진지 5곳에 정밀유도탄과 박격포탄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포격으로 로이터통신 소속 영상기자 와 민간인이 숨진 날이다.

한편 헤즈볼라는 지난 8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곧바로 이스라엘 북부 골란 일대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한 바 있다.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자 헤즈볼라는 참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