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4년엔 공립 초·중·고 교원 2500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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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초·중·고 신규 교원 선발 규모를 현재보다 30% 가까이 줄이기로 한 가운데 내년에는 공립 초·중고 교원 정원을 올해보다 2500명 줄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발표한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은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채용은 올해보다 10.1∼18.6%, 중등교원은 8.1∼18.3%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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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 이유 2023년도 2982명 ↓
정부가 2027년까지 초·중·고 신규 교원 선발 규모를 현재보다 30% 가까이 줄이기로 한 가운데 내년에는 공립 초·중고 교원 정원을 올해보다 2500명 줄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학생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올해 교원 총 정원(34만4906명)을 전년보다 2982명 줄인 바 있다. 정원 감축은 교원정원령이 제정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교원 총 정원의 85%를 차지하는 초·중·고 일반 교원은 작년보다 3401명 줄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감소 폭은 줄지만, 감소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1600명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는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덜 줄이며 학교 교육이 잘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수급계획에 소규모 학교, 기초학력 증진 등의 지표를 반영해 지난 정부가 세웠던 수급계획보다 덜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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