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김민철, 시즌 16 '제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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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질럿이었을까? 그것마저도 김민철벽을 뚫어낼 수는 없었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ASL 시즌 16 결승에서는 김민철이 변현제에게 5세트를 따내고 4-1로 우승을 차지했다.
4세트에서는 인베이더, 5시 김민철(저그)-11시 변현제(프로토스)로 경기가 시작됐다.
반대로 이번에는 변현제의 프로토스가 저그와 같은 물량을 쏟아냈고, 김민철은 수비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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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답은 질럿이었을까? 그것마저도 김민철벽을 뚫어낼 수는 없었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ASL 시즌 16 결승에서는 김민철이 변현제에게 5세트를 따내고 4-1로 우승을 차지했다.
4세트에서는 인베이더, 5시 김민철(저그)-11시 변현제(프로토스)로 경기가 시작됐다.
선풀-선게이트로 반반의 빌드로 시작된 경기. 변현제는 1세트의 전략과 비슷한, 계속해서 질럿찌르기를 동반한 공격으로 상대를 계속해서 흔들었다.
9분경 4기의 러커를 동반한 김민철의 회심의 일격, 그러나 변현제는 스톰 범위에 정확하게 몸이 겹쳐진 상대 러커 4기에 동시에 스톰을 쏟아부으며 가볍게 공세를 막아냈다.
다소간의 소강상태에 돌입한 양 선수. 이번에는 변현제가 초반의 우위를 필두로 점점 경기를 앞서가며 맵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상황. 김민철은 소슈의 뮤탈을 돌리며 변수를 노렸으나 마땅찮았고, 다크아칸의 마엘스톰에 이은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뮤탈을 일망타진했다.
반대로 이번에는 변현제의 프로토스가 저그와 같은 물량을 쏟아냈고, 김민철은 수비에 전념했다. 그러나 23분 1시를 습격한 프로토스의 병력을 김민철은 막을 방법은 없었다.
결국 계속 공격권을 잡고 몰아치던 변현제는 28분 상대의 본진을 강행돌파하며 하이브 및 디파일러 마운드를 파괴, 상대를 원시저그로 회귀시켰다.
그러나 김민철의 방어력도 만만찮았다. 계속해서 몰려드는 아콘, 하이템플러 등 비싼 병력을 값싼 저글링 기반 병력으로 막아냈고, 끝내 변현제의 자원은 0을 향해 수렴했다.
결국 김민철은 최후의 우승자로써 이름을 남겼다. 압도적인 초반 열세를 막고 막아낸, 김민철벽다운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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