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명 몰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캐디 예우 문화 돋보였다

구자철(왼쪽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 우승자 박상현 선수가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김정수(왼쪽부터)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대표이사,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 우승자 박상현 선수, 이동연 캐디, 제리 사바디 더 르네상스 클럽 대표,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이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우승자 박상현 선수가 'GV80 쿠페'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달 12~15일 기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대회의 우승은 4라운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상현 선수가 차지했다. 박상현은 임성재, 배용준과 1차 연장전을 치른 후 배용준과 2차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상현 선수는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쿠페 차량을 받았으며, 내년 열리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또 대회 3라운드 17번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전가람 선수는 GV70 전동화 모델, 정준호 캐디는 GV60를 부상으로 받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 투어 최대 규모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023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임성재 선수도 참가해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전년도 대회 우승자인 김영수 선수의 캐디로 참가했던 김재민은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선수로 출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회기간 현장을 찾은 갤러리는 1만6000여명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와 캐디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선수 전원 대상 투어밴·호텔 숙박 지원, 드라이빙 레인지 내 멀티 브랜드 연습 볼 제공 등을 통해 선수가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우승 선수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 제공, 선수와 캐디가 대회 중 휴식할 수 있는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라운지' 등 제네시스만의 캐디 예우 문화를 이어갔다.

골프 팬들을 대상으로는 식음 업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F&B존을 운영했다. 또 18번홀 그린 인근에는 '챔피언십 라운지', '제네시스 스위트'를 신설해 경기를 관람한 고객 대상으로 '오너러리 옵저버' 추첨 기회 등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최근 발표된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 마그마 컬러의 GV80 쿠페 콘셉트, G70 슈팅 브레이크 등 최신 제네시스 주요 모델을 경기장 곳곳에 전시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 대회는 선수들과 캐디를 예우하는 동시에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국과 글로벌 메이저급 대회 후원을 통해 골프 팬뿐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