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연속 제패' 한숨 돌린 강성형 감독 ""모마, 걱정했는데 잘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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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이번 개막전도 홈에서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홈에서 첫 개막전을 치르게 된 현대건설은 이 날 선발로 모마, 위파위, 양효진, 김주향, 이다현, 김다인, 김연견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개막전은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항상 긴장도 되지만 잘 풀어나간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흥국생명과 홈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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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이 이번 개막전도 홈에서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2019-2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개막전만 5연승이다. 직전 2시즌 연속 연승을 가져다 준 야스민을 적으로 만났지만 문제될 것은 없었다.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9, 18-25, 25-15, 25-18)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홈에서 첫 개막전을 치르게 된 현대건설은 이 날 선발로 모마, 위파위, 양효진, 김주향, 이다현, 김다인, 김연견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 중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만 세 명으로, 경기 시작 전에는 이들의 체력에 눈이 모였지만 기우였다. 현대건설은 모마의 강력한 공격력과 노련한 양효진의 높이를 내세워 무난한 승리를 건졌다.
경기 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개막전은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항상 긴장도 되지만 잘 풀어나간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는 "같이 한 시간이 짧아서 조심스러웠는데 모마와 (김)다인이가 잘 된 것 같다"고 평했다.
이 날 현대건설은 프로 첫 아시아쿼터 선수인 태국 국가대표 위파위 시통을 국내 코트에서 처음 공개했다. 첫 선발로 나선 위파위는 이 날 5득점에 공격성공률 26.32%, 리시브효율은 19.35를 기록했다.
강 감독은 위파위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이틀 연습으로 판단하기는 어렵고, 일단 오늘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한국의 서브 구질을 파악하면 기본기가 있는 선수니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날 26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린 모마는 V-리그 3시즌 차에 접어드는 검증된 선수다. 다만 신장 184cm로 단신에 속하는 터라 높이를 내세운 팀을 만나면 신장이 약점이 된다.
이에 대해서도 강 감독은 "높이가 좀 문제이긴 한데, 일단 (김)다인이가 대표팀에 가 있었으니 (이)나연과 연습했는데 당시에 호흡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GS칼텍스 시절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역시 기본기가 있고 노련함과 파워가 있어 어려운 볼을 잘 처리해주고 위력적인 공격을 잘 해줬다"고 전했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투입된 김다인은 이 날 경기 중반 체력에 약간 부침을 겪는 듯 했지만 끝까지 뛰어 승리를 합작했다. 강 감독은 "(김다인이) 역시 힘들어했던 것 같은데,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개막전에 의미를 뒀다"며 "다음 경기도 최선의 준비를 해야겠지만 컨디션 체크를 해보겠다. 또 (이)다현이는 그 자리에 리시브가 잘 돼야 득점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잘 안되다보니 공격에 크게 가담하지는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른발 인대 부상을 입어 현재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정지윤은 회복이 빠르면 돌아오는 2라운드게 교체선수로 투입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우리 계획은 다음 주 (정지윤이) 점프를 시작하는건데, 지금은 기본적인 점프만 하고 있고 정상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짧게 근황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흥국생명과 홈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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