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시리아와 무력 공방 돌입… ‘헤즈볼라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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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하며 이스라엘 북부 전선도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압박 수위가 강해질수록 북부에선 레바논과 시리아 내 친이란 세력인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대응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과 주요 외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인접한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 쉬툴라에서 레바논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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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하며 이스라엘 북부 전선도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압박 수위가 강해질수록 북부에선 레바논과 시리아 내 친이란 세력인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대응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레바논 영토에서 발사된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경 마을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레바논은 이스라엘 북부와 접경하고 있다. 레바논 쪽에선 남부인 이 접경지대는 헤즈볼라의 군사 근거지다.
이스라엘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외신은 이스라엘이 북부 전선의 교전이 통제 범위 너머로 확대해 하마스와 대결하는 남부 전선의 전력이 분산되지 않길 원한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과 주요 외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인접한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 쉬툴라에서 레바논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 영토를 공습 중이며 민간인들에 레바논 국경 4㎞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 측은 전날 하마스 대원 3명이 레바논을 통해 이스라엘 내부로 침투를 시도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대원들이 “국경 장벽을 폭파한 뒤 넘어가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지역 내부로 들어갔다”며 이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 13일에도 레바논 국경 지역을 통해 이스라엘로 진입하려다가 이스라엘군과 충돌 후 후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와 인접한 시리아에 선제공격을 가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이스라엘 측이 서쪽 지중해 방면에서 자국 알레포 국제공항을 공습해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군 측은 “이런 새로운 침략 행위는 이스라엘 점령군의 범죄적 접근 방식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이들 적 테러리스트가 국제법과 규범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를 지원하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견제하기 위해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이틀 전인 지난 12일에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공항을 목표로 공습을 감행했다. 팔레스타인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도 종종 타격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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