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현재 1위인 이유? 바로 메디슨 효과!...박스 안 패스 105회→리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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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의 합류로 토트넘 훗스퍼가 다른 팀이 됐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영입도 성공적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이후 토트넘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그리워했다. 메디슨이 이번 여름 토트넘에 이적하면서 에릭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메디슨은 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모험심이 넘치고 공을 찾기 위해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이적하자마자 8월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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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제임스 메디슨의 합류로 토트넘 훗스퍼가 다른 팀이 됐다.
프리미어리그(PL)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 출신 아드리안 클라크의 논평을 바탕으로 토트넘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클라크는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본 것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채택했다. 역습에 의존하기 보단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해리 케인을 잃었음에도 더욱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영입도 성공적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이후 토트넘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그리워했다. 메디슨이 이번 여름 토트넘에 이적하면서 에릭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메디슨은 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모험심이 넘치고 공을 찾기 위해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레스터가 부진한 가운데 메디슨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군계일학이었다.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골을 만들며 리그에서만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스터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레스터는 1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강등 당했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지난 시즌 셀틱을 이끌고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쏠쏠하게 보강을 해냈다. 그중 한 명이 메디슨이다.
메디슨은 상황에 따라 공을 받는 위치가 달라진다. 토트넘이 후방에서 빌드업에 어려움을 처했을 때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까지 내려와 공을 받는다.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로운 탈압박으로 풀어나오며 토트넘의 공격 전개를 수월하게 한다. 메디슨이 가장 무서운 위치는 파이널 서드 지역이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돌파 후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을 만들어내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위협적이다. 때론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PL 기록에 따르면, 메디슨은 현재 PL 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했다. 메디슨은 105회를 기록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97회, 키어런 트리피어는 88회였다. 또한, 지난 시즌에 비해 패스 횟수도 늘었다. 지난 시즌은 90분 평균 36.7회였지만 토트넘 이적 후 53회로 늘어났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이적하자마자 8월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토트넘은 메디슨의 활약으로 무패를 달리며 승점 20점으로 1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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