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 사령탑, 데뷔전 완승…브라질은 부진 뒤 '파티' 비난
[앵커]
'전차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미국에 3 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선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약체'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뒤 핵심 공격수 3명이 파티를 즐겼다는 소식이 알려진 겁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1:3 독일/축구대표팀 평가전]
전반 27분 독일은 미국에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풀리시치가 수비를 이겨내고 때린 슈팅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하지만 12분 뒤 독일은 귄도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춥니다.
이후 후반 흐름은 독일이 잡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공격적으로 나왔습니다
후반 12분 고젠스의 패스를 받은 퓔크루크가 골망을 흔들더니 3분 만에 무시알라가 쐐기포를 터뜨립니다.
나겔스만 감독의 데뷔전 승리입니다.
독일팀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뒤 A매치 3연패를 당하는 등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일본에 1대4로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1:1 베네수엘라/2026년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 13일 월드컵 남미 예선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약체로 꼽힌 베네수엘라에 월드컵 예선 홈 15연승이 멈춘 건데 경기 내용도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마르, 히샤를리송, 비니시우스 등 핵심 공격수 3명이 경기 후 여성들과 비공개 파티를 열었다는 '파티게이트' 소식이 알려지며 브라질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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