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한 발 다가간 NC…LG는 우승컵 받는날 승리
[앵커]
'3위 싸움'이 치열한 프로야구에선 NC가 오늘 1승을 더해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LG는 우승 트로피를 받는 날, 갈길 급한 두산을 막아섰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를 절묘하게 피한 최정원의 도루로 판정을 뒤집은 NC.
반면 삼성 김지찬은 태그는 피했지만 쓰리피트 위반으로 결국 아웃됐습니다.
주루에서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은 승부에서도 같은 결과를 맞았습니다.
NC는 2회초, 삼성 피렐라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2회말, 곧바로 김형준이 역전포를 터뜨렸고 폭투로 동점을 내준 뒤에도 권희동과 박민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3 승리를 챙겼습니다.
1승을 더하면서 NC는 오늘 경기가 없었던 SSG에 반 게임 차 앞선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LG를 만난 두산은 선취점은 먼저 뽑았습니다.
3회, 양석환의 2루타와 희생번트, 박준영의 내야안타로 한 점 앞섰지만 4회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점수를 내줬습니다.
선발 김동주가 김현수와 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오지환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이후 문성주가 쳐낸 타구를 정수빈이 한 걸음 차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LG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두산은 5-2로 져 일단 5위로 물러났습니다.
두산은 정규 시즌 남은 두 경기에서 3위를 두고 싸우는 SSG와 맞대결합니다.
정규시즌 우승팀 LG는 오늘 라이벌 두산전에서 이긴 뒤 일찌감치 확정했던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10년 만에 120만 관중 돌파에도 성공해 시즌 관중 1위 역시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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