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설’ 김히어라, 오늘(15일) ‘프리다’ 막공..중도 하차 없이 완주 [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폭설, 일진설이 불거졌던 배우 김히어라가 하차 없이 뮤지컬 '프리다'의 마지막 공연까지 마무리했다.
15일 오후 3시 김히어라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올랐다.
'프리다' 측은 김히어라의 라운드 인터뷰는 취소했으나, 공연은 강행했다.
'프리다' 공연이 막바지인 가운데 제작사 EMK 뮤지컬컴퍼니 측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 3시 공연은 김히어라, 스테파니, 허혜진의 마지막 공연입니다"라고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학폭설, 일진설이 불거졌던 배우 김히어라가 하차 없이 뮤지컬 ‘프리다’의 마지막 공연까지 마무리했다.
15일 오후 3시 김히어라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가운데 김히어라는 타이틀 롤 프리다 역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관객들을 만났다.
그러던 중 지난달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 측은 해당 모임 멤버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학교 폭력, 흡연 등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추가 보도와 반박이 이어졌고, 김히어라 측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채 “예정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폭 의혹이 불거진 뒤 김히어라는 출연을 앞두고 있던 ’SNL코리아4’ 호스트 출연이 취소됐다. ‘프리다’ 측은 김히어라의 라운드 인터뷰는 취소했으나, 공연은 강행했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프리다’ 무대에 선 김히어라는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마쳤고, 커튼콜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리다’ 공연이 막바지인 가운데 제작사 EMK 뮤지컬컴퍼니 측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 3시 공연은 김히어라, 스테파니, 허혜진의 마지막 공연입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제작사 측은 “뜨겁게 타오르던 8월부터 어느덧 바람이 방향을 바꾸는 계절의 초입까지 뮤지컬 ‘프리다’와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삶이 건네는 수수께끼 속에서도 항상 치열하게 매 순간을 사랑하는, ‘프리다’ 팀을 위해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세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한편, 김히어라는 자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뒤 SNS를 통해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다. 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의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면서도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