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도구 던지고 관객과 입맞춤…'파격 팬서비스' 한국 女가수 "나는 야하고 다정한 사람" [MD이슈]

박윤진 기자 2023. 10. 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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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비비의 팬 서비스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비비는 지난달 3일 2023 리스펙 페스티벌에서 공연 도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한 여성 팬과 진한 입맞춤을 나눴다. 이 장면은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큰 화제가 됐다.

이같은 비비의 파격적인 팬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비는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열린 HITC 페스티벌에서도 여성 관객에게 입을 맞추고, 관중석에 피임도구를 던지는 등의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5월 열린 고려대학교 축제에서는 무대로 불러낸 남성 관객을 의자에 앉혀둔 채 섹시한 몸짓으로 도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다만 남성의 무릎에 앉거나 볼에 입을 맞춘 행동에 대해선 성 상품화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비비는 팬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난 14일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손 잡고, 같이 얘기하고, 음악을 들려주는 게 제일 좋다"는 비비다.

여성 관객과의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선 "제가 뽀뽀하는 걸 많이 불편해하시는 것 같아 안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항상 피켓에 '비비 키스 미' '뽀뽀해줘'라고 써놓으신다"며 비비는 "이번에도 여성 팬이 객석에서 입술을 내밀고 있어서 안 해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솔직 당당당한 매력과 거침 없는 행동 때문에 종종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는 비비. 그는 자신을 '도화지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첫 정규 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 누아르(Lowlife Princess: Noir)'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비비는 "야하고, 다정한 사람. 어느 한곳에 치우쳐진 것이 아닌 두 가지를 다 보여리고 싶고, 원초적인 저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비비./ 마이데일리,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영상, 딩고 프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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