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과잉인 당신에게…'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신재우 기자 2023. 10. 15.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제없는 완벽한 세상을 꿈꾸는 이상주의가 모두에게 얼마나 피곤한 지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 집요한 추적과 격퇴, 시도 때도 없는 지적질은 일반 사고인들에게 결코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이 불완전하고 언제나 문제가 널려 있다 해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앞서 베스트셀러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를 통해 정신적 과잉 활동인(신경비전형인)의 특성을 분석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이들이 세상을 사는 방법을 안내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사진=부키 제공) 2023.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제없는 완벽한 세상을 꿈꾸는 이상주의가 모두에게 얼마나 피곤한 지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 집요한 추적과 격퇴, 시도 때도 없는 지적질은 일반 사고인들에게 결코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이 불완전하고 언제나 문제가 널려 있다 해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프랑스의 심리 치료 전문가이자 작가인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이 책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부키)를 통해 정신적 과잉 상태인 이들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전한다.

앞서 베스트셀러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를 통해 정신적 과잉 활동인(신경비전형인)의 특성을 분석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이들이 세상을 사는 방법을 안내한다. 프티콜랭은 "세상이 나를 이해해 주길 바라다 혼자 상처받는 대신 먼저 이 세상을 좀 더 이해해 보자"고 제안하며 여러 사례를 통해 정신적 과잉 활동인들이 놓치고 있는 사회의 암묵적 규칙과 함의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대화법까지 알려 준다.

생명에는 생물다양성이 있듯이 인류에게는 신경다양성이 있다. 정신적 과잉 활동인들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천성이 우울하다는 인식 대신 그들의 사고 원리를 파악하면 신경다양성을 회복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전체 인구의 15~30퍼센트를 차지하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세상은 조금 더 풍부한 감정과 예민한 감각이 공존할 수 있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