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이스라엘의 대응은 비례적이어야"…국제법 인도법 존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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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은 '비례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공영언론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연방의원 겸 외무장관은 전날 언론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지상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스라엘의 대응은 '비례적'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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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스위스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은 '비례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공영언론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연방의원 겸 외무장관은 전날 언론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지상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스라엘의 대응은 '비례적'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은 이스라엘의 정당한 방어권을 인정하면서도 국제 인도주의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는 일"이라고 짚었다.
또 카시스 장관은 분쟁 당사국 사이 중립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는 스위스가 하마스와는 어떤 접촉도 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전쟁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최근 스위스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분류했다. 스위스 정부는 현재 이와 관련한 법적 구속력을 부여할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각료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지난 11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저지른 테러 행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이같은 상황에 직면해 스위스는 효과적이고 단합된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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