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박상현 "대상·상금왕 욕심난다. 아시안투어 출전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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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대상과 상금왕 모두 욕심이 생겼다. 남은 시즌 코리안투어에 전념하겠다"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상현이 코리안투어 개인 타이틀 재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상현은 "아시안투어를 함께 뛰기 때문에 어느 대회를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대회 모두 신청해놓고 이번 대회 후 결정하려 했다"면서 "이 대회에서 우승 하면서 매니저에게 아시안투어 대회를 취소하라고 이야기했다. 남은 대회 잘해서 올시즌 상금 대상 모두 재패하고 싶다"고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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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임성재, 배용준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2차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파에 그친 배용준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1년 6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12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박상현은 "그동안 매년 1~2승씩은 했지만 지난해 개막전 이후 우승이 없어 솔직히 조금은 초조했다"고 속마음을 털어 논 뒤 "하지만 이렇게 큰 시합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은 "임성재는 월드 클래스이기 때문에 큰 긴장 없이 경기를 할 것 같았다"면서 "내가 도전적으로 경기를 해야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최종 라운드 전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박상현은 "첫 홀부터 칩인 버디를 하며 흐름이 좋았다. 후반에 바람이 많이 불면서 흐름이 조금 꼬였다"면서 "임성재 역시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2차 연장전에선 이글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상현은 "배용준이 티샷 한 공이 러프에 빠진 것을 봤다"면서 "티샷이 페어웨이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에 탄도를 낮게 쳤는데 운이 좋게 런이 많이 발생했다. 210야드 정도 거리가 남아 4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은 "아시안투어를 함께 뛰기 때문에 어느 대회를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대회 모두 신청해놓고 이번 대회 후 결정하려 했다"면서 "이 대회에서 우승 하면서 매니저에게 아시안투어 대회를 취소하라고 이야기했다. 남은 대회 잘해서 올시즌 상금 대상 모두 재패하고 싶다"고 목표도 밝혔다.
이 대회 우승으로 박상현은 통산 상금 50억3836만원을 기록하며 코리안투어에서 최초로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박상현은 "이후 10년 동안은 내 기록을 못 깨도록 하고 싶다"며 웃었다.
송도(인천)=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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