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2주차 돌입… 강원 현안 주목

국회가 16일부터 2주차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강원 현안을 다루는 상임위원회가 대거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의 2주차 일정은 총 11개 상임위에서 국감·현장시찰 등을 실시한다. 국감 첫주는 상임위별 여·야간 격돌로 파행을 겪으면서 10·11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겹치면서 주목도가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2주차를 맞은 이번 주에는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문재인정부 통계조작’ ‘대선 공작 가짜뉴스 의혹’ ‘이태원·오송 참사’ 등의 현안을 놓고 여야간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강원도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도 이번 주부터 빡빡한 일정으로 몰려있다.

춘천지검 포함 서울고검 국감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되고 강원대와 도교육청 등은 이날 교육위원회 국감에 참석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준비 사항 현지점검은 20일 평창 현지에서 실시된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경찰청은 24일 행정안전위원회의 감사를 받고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산업자원부 공공기관도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나간다.

강원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은 12일 도로교통공단, 13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19일 한국관광공사·대한적십자사, 24일 국립공원공단 등이 국정감사 대상기관으로 국회에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