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참담한 심경 고백 "고아가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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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부모님의 재판 증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 친형 부부 측의 요청으로 친부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수홍의 부모는 장남을 두둔하며 박수홍 부부에 대해선 무차별적인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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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부모님의 재판 증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1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 친형 부부 측의 요청으로 친부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수홍의 부모는 장남을 두둔하며 박수홍 부부에 대해선 무차별적인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됐다.
사생활 폭로와 관련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부모님이 말씀하셨던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 내용은 예전에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과 김다예를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했을 때 말했던 25가지 허위사실과 거의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호가 사망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관련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으며, 재판 당시 김용호의 변호인 측은 박수홍 형수에게 제보를 받아서 사실로 믿었다고 진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박수홍의 형수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용호 사망 소식 직후 그와 소송 중이었던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노종언 김다예의 진짜뉴스' 유튜브 채널에 "판결을 앞두고.. 내가 그곳에 갔을 때 그때는 나에게 사과해 주시길"이란 글을 남겼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2021년 8월 루머를 퍼뜨린 혐의로 김용호를 고소해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으며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1인 기획사 법인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돈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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