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리스트→극적 멀티골’ 맥토미니, 시즌 중 이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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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필요한 존재가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의 1월 이적에 대한 생각을버렸다. 맥토미니는 텐 하흐 감독에게 매우 중요해졌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 맥토미니를 매각하려 했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훈련장에서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나와 팀을 구해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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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스콧 맥토미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필요한 존재가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의 1월 이적에 대한 생각을버렸다. 맥토미니는 텐 하흐 감독에게 매우 중요해졌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 맥토미니를 매각하려 했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훈련장에서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나와 팀을 구해냈다”라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이번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 대상 중 한 명이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등 비싼 선수들을 데려왔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맥토미니, 에릭 바이, 프레드, 딘 헨더슨 등이 맨유의 매각 리스트에 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맥토미니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됐다. 웨스트햄은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로 보냈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맨유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웨스트햄은 맥토미니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93억 원)를 제시했지만 맨유는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를 원했다.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에 남게 된 맥토미니는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선발 출장은 2번뿐이었고 교체로 들어간 4경기도 평균 출전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기회가 적은 가운데 맥토니미는 자신의 필요성을 텐 하흐 감독에게 각인시켰다.
맥토미니는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 42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다. 이날 맥토미니는 주인공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을 이끌었다. 맥토미니의 활약 속에 맨유는 공식전 3연패를 면할 수 있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 잔류해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맨유 성골이다. 2016-17시즌 맨유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백업 자원 정도였다. 하지만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계속해서 주전 경쟁을 펼칠 생각이다. 맥토미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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